카테고리 없음

활성산소를 잡아라!

비타임선생 2025. 4. 30. 09:59

아연, 구리, 셀레늄이 풍부한 음식들로 건강 지키기

현대인의 식습관과 생활환경은 우리 몸에 ‘활성산소’를 쉽게 쌓이게 만듭니다. 활성산소는 세포를 공격하고 노화를 촉진하며,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죠. 하지만 우리 몸에는 이러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그 중심에 바로 아연, 구리, 셀레늄 같은 미량 무기질이 있습니다.

이들 미네랄은 ‘항산화 효소’의 핵심 구성 요소로 작용하며, 체내 활성산소를 무해한 물질로 바꿔주는 역할을 합니다.

오늘은 이 세 가지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음식들을 소개하며, 자연스럽게 항산화 루틴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1. 아연(Zinc) – 면역력과 재생의 핵심 미네랄

아연은 항산화 효소인 **SOD(Superoxide Dismutase)**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활성산소 제거에 직접 관여합니다.

또한 면역세포의 기능을 돕고, 상처 치유와 세포 재생에도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아연이 풍부한 음식

  • : 아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식재료. 한 개만 먹어도 아연 권장량의 상당 부분을 채울 수 있어요.
  • 소고기(특히 홍두깨살, 안심): 단백질과 함께 아연도 풍부해 성장기 아이들이나 회복기 성인에게 좋아요.
  • 호박씨: 간식처럼 먹기 좋고, 식이섬유와 건강한 지방도 함께 섭취할 수 있어요.
  • 렌틸콩: 식물성 단백질과 함께 아연을 챙길 수 있어 채식주의자들에게 좋은 선택이에요.

2. 구리(Copper) –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숨은 조력자

구리는 항산화 효소 SOD의 또 다른 구성 성분으로, 철의 흡수를 도와 빈혈 예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세포 내 에너지 생성 과정에도 관여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유지해줘요.

구리가 풍부한 음식

  • 간(특히 소간, 닭간): 구리 함량이 매우 높은 대표 식품. 하지만 자주 섭취하기보다는 주 1회 정도가 적당합니다.
  • 해바라기씨: 구리뿐 아니라 비타민 E도 풍부해 항산화 시너지 효과를 줘요.
  • 견과류(캐슈넛, 아몬드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 구리와 다양한 미네랄을 함께 섭취할 수 있죠.
  • 다크초콜릿: 카카오 함량이 높을수록 구리와 마그네슘 함량도 높아집니다.

3. 셀레늄(Selenium) – 활성산소 해독의 열쇠

셀레늄은 항산화 효소 **글루타치온 퍼옥시다제(GPx)**의 중심 원소입니다. 이 효소는 세포 내 과산화물과 활성산소를 분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갑상선 기능 유지와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셀레늄이 풍부한 음식

  • 브라질너트: 하루 1~2알이면 하루 셀레늄 필요량을 채울 수 있어요. 단, 과다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 정어리, 참치, 고등어: 오메가3와 함께 셀레늄을 섭취할 수 있는 훌륭한 식재료예요.
  • 계란: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단백질과 함께 셀레늄까지 챙길 수 있어요.
  • 현미: 백미보다 셀레늄이 더 풍부해요. 잡곡밥을 즐긴다면 자연스럽게 섭취가 가능합니다.

일상 속 항산화 루틴, 어렵지 않아요

건강을 위한 선택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굴이나 소고기, 계란, 브라질너트처럼 일상 식단에 쉽게 넣을 수 있는 재료들이 우리 몸을 지켜주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어요.

항산화가 중요한 시기일수록, 몸에 꼭 필요한 미네랄을 식사로 충분히 챙기는 습관을 만들어보세요.
건강은 선택이고, 그 시작은 매일의 한 끼에서 비롯됩니다.